도서

안상헌의 생산적 책읽기

도모미 2021. 3. 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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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으로서.. 책을 읽고 난 후 남는 것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과 정해진 시간에 좀 더 효율저으로 독서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 구매하게 된 책이다.

총 8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 장마다 책과 독서, 독서법에 대해 정리해 설명한다. 책을 어느정도 읽은 사람들은 이 책의 목차만으로 어떤 독서법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하여 목차도 같이 적어 보았다.

 

목차

1장 아직도 가슴 설레는 그 말, 책

 

1. 활자 적힌 종이 냄새의 행복

2. 책 표지만 만지작거리는 당신에게

p18 책읽기를 실천하는 사람은 망설임 없이 책을 사고, 이후에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다. '생각'의 위치가 다르므로 '생각'의 의미도 다르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행동하는 사람들이었다. 몽상가는 상상만 하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것도 없다. ... 내가 책읽기를 통해서 깨닫게 된 것은 세상은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들의 것이라는 진리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 실천하기. 꾸준히 하기. 반복하기.

 

p19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타인'을 바라보고, '과거'에 집착하고, '걱정'과 '염려'에 자신의 시간을 빼앗기는가.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과거나 타인은 내려놓자. 대신 자신이 바꿀 수 있는 '나 자신'과 '나의 미래'에 집중하자.

다른 사람이 주가 되는 삶이 아닌 내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자.

 

3. 책은 돈이 아니라 마음으로 사는 것

4. 나의 선택, 세상에 대한 애정이 담긴 책

5. 왜 이 책을 읽는지 이유를 분명히 하자

p34 진정한 어른의 책읽기에는 자기만의 이유가 있다. 나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고 관심도 없는 책을 베스트셀러라는 이유만으로 읽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볼 일이다.

내 이야기?? 책을 고를 때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먼저 생각하기보다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 책들은 뭐가 있는지 찾아보는 것부터 시작했는데.. 

 

6. 끝까지 읽는 힘

p37-38 자신을 북돋우기 위해 사용하는 몇가지 방법들
첫째, '오늘은 한 가지만 더 하고 쉬자'며 마음을 다잡는다.
둘째,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본다.
셋째,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거나 일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나. 작심삼일의 표본. 책상 앞에 붙여 놓고 매일 매일 상기시켜야겠다.

 

7. 모든 책에는 배울 것이 하나씩은 있다

8. 글자 가득한 책밭에서 500원 동전 같은 재미 찾기

 

2장 책은 느림을 가르쳐주었다

 

1. 책을 닮아간다는 것

p55 '변화는 한순간에 일어나지 않는다.' 책 한 권을 읽고 가슴이 벅차오른 사람은 자신이 책처럼 변해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행동하게 된다. 그러나 벅찬 가슴만큼 충분히 기대가 채워지지 못하면 실망에 이르게 된다. ... 변화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시작하여 더 이상 감출 수 없을 만큼 진행되었을 때 땅을 뚫고 세상에 고개를 내민다.

책 한 권을 읽고 가슴이 벅차올랐다 해도.. 그 때 뿐인 것 같다. 당장 오늘 아침에 뭘 먹었는지도 생각해 내려면 한참이 걸리는데.. 책의 내용을 기억하고 행동하고 변화하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 그래서 이렇게 필사를 하며 책을 읽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책 한 권 전체를 다시 읽는 것보다 필사한 것을 보며 내용을 반복해서 상기시키는 것이 시간적으로도 훨씬 도움이 된다.

 

2. 느리게 읽는 책의 아름다움

3. 두꺼운 책을 다 읽었을 때의 뿌듯함이란!

p65 능력이 있고 없음을 떠나서 성장 가능성을 믿고 확신을 갖는다면 스스로 그렇게 변해갈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무의식 중에 자리 잡으면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의식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지켜내고 성취감을 얻으면 긍정적인 의식 변화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나는 요즘 하루에 한 장이라도, 한 줄이라도 책을 읽자고 생각하고 있다. 한 줄이 한 장이 되고 한 장이 한 챕터가 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다. 매일 책장을 덮고 조금의 뿌듯함을 가지고 잠자리에 든다.

 

4. 당장 이해 안 되면 나중에! 내일을 기약하는 여유를 배운다

5. 슬럼프가 아니다, 벽을 깨는 시간이다

6. 배움은 존중과 비례한다

 

p81 삶이란 쓰러지는 자세를 곧추세우는 반복된 결의의 장이다. 쓰러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다시 세우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 누구나 쓰러지지만 누구나 일어나지는 않는다.

비바람 몰아쳐도 이겨내고, 일곱번 넘어져도 일어나라

울지말고 일어나, 피리를 불어라

무지개 연못에 웃음꽃 핀다

 

3장 책과의 깊은 대화 속으로

1. 건강하지 못한 책은 '아니다'라고 거부한다

2. 저자를 질투하지 마라, 글에 집중하라

3. 만장일치와 권위에 굴복하지 마라

4. 반대의견을 올바로 받아들여라

p104 공자는 '아는 것을 안다고 말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참된 앎(知之爲知之不知爲不知是知也)'이라 했다. 그래야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을 올바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5. 남의 생각을 뜯어고치려고 하지 마라

p110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자기의 생각을 미리 정해두고 남의 생각이나 말을 자신에게 맞도록 뜯어 고치려고하는 인간의 오만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6. 인생의 무게를 찾아서

 

4장 좋은 책은 고르는 게 아니라 가리는 것

1. 책궁합

2.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책으로 시작한다

3. 책읽기는 과녁을 맞히는 활쏘기

4. 키워드 독서를 하자

5. 좋은 책을 고르기란, 많이 읽어서 좋은 책을 가리는 것

 

5장 책을 읽는 순간은 저자가 된다

1. 저자의 신발을 신는다

p152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선택의 연속이란 그저 A 옆에 B가 온다는 식의 단순한 나열이 아니다. 도리어 첫 선택이 다음 선택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얘기다.

 

2. 타인에게 설명하듯이 읽는다

p157 교학상장(敎學相長)이라는 말은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자란다는 뜻이다. 배우는 자만 성장하는 게 아니라 가르치는 사람도 성장한다. 때로는 가르치는 사람의 성장이 더욱 확실하다.

 

3. 일상의 대화에서 책 내용 써먹기

p164 써먹지 못하는 것은 지식이 아니다.

 

4. 좋은 문장 비틀어보기

5. 시간에 쫓기는 자는 독서의 주인이 될 수 없다

 

6장 스스로 깊어지는 독서

1. 책읽기는 기술이 아니라 존재방식이다

p181 정작 책 속의 지식을 자기 것으로 소화하고, 몸에 붙도록 만들어서 자신을 변화시키는 일에는 소홀한 것이 사실이다. ... 독서의 핵심은 읽고 실천하는 데 있다.

 

2. 새로운 창문을 찾아라

p187 닫힌 출구를 돌파하려는 저돌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다른 길이 어디에 있는지 둘러보고 살펴보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요즘 남편과의 대화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야기 중 하나다. 이렇게 고민하다보면 길이 보이고 열리겠지? 

 

3. 책의 마음을 여는 세 가지 기술

p196 겸손과 애정과 호기심은 책을 읽는 사람이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품성이다. 자신을 낮추어야 다른 사람이 보이고 세상도 보인다. 책과 글 자체를 사랑하며, 세상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아야 새로운 것을 볼 수 있다.

 

4. 삼키기 전에 맛을 음미하는 법, 질문하기

5. 마침표를 물음표로 바꾸기

 

7장 읽을 때마다 기록하고 기억하고 표시하기

1. 마르크스가 말하는 독서의 기술

2. 중요한 내용은 외운다

3. 자신만의 밑줄을 그어라

4. 사례가 기억을 돕는다

5. A4 한 장으로 정리하기

6. 까먹지 않는 몇 가지 기술

7. 네 번째 병통, 대충 읽고 다 아는 척

 

8장 책에서 삶으로, 현실로의 귀환

1. 책을 읽어서 남기는 법 1

p262 내면화 되어 굳어진 것들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을 '태도'라고 한다.
심리학에서는 태도를 세 가지 형태로 본다. 생각, 감정, 행동이 그것이다. 태도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감정, 행동의 복합물이다. ... 표면의식을 파고들어 잠재의식까지 모두 다 바뀌어 그것이 자연스러운 태도로 드러나는 일. 그것이 바로 자기계발이 지향하는 목표다.

p264 법정 스님 "복습은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어제까지 익혔던 정진은 어제로써 끝나는 겁니다. 오늘부터는 새로운 시작입니다. 수행이란 나날이 복습하는 것 그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2. 책을 읽어서 남기는 법 2

3. 나와 연관시켜 책의 핵심을 정의한다

4. 이 책의 시대적 의미를 찾는다

5. 실천하지 않을 거면 책은 왜 읽을까?

6. 책에서 읽은 좋은 내용을 내 삶에서 재창조하기

7. 미래를 위해 나만의 책 세 권을 고른다

 

책을 생산적으로 읽기 위한 기술적인 방법이 적힌 책은 아니다. 그보다 독서를 통해 삶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 적힌 책이라 할 수 있다. 독서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인 줄 알았는데, 책읽기를 통해 얻은 많은 것들을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진정한 독서란 것을 알았다.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 전투적으로 책을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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