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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귀멸의 칼날 (鬼滅の刃, 鬼灭之刃, Demon slayer) TV 애니매이션

by stray 202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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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칼날
귀멸의 칼날 공식 홈페이지


애니매이션 '귀멸의 칼날' 鬼滅の刃, 鬼灭之刃, Demon slayer

작가 : 고토게 코요하루

연재 : 주간소년점프


만화책과 애니매이션을 좋아했던 나는 근래에 흥미를 잃었었다. 나이도 들고 있고 좋아했던 원피스는 질질 끄는 스토리에 지쳐서 이제는 찾아 보지도 않고 일년에 한번씩 몰아서 보는 편이다. 나루토는 진작에 끝이 났고 다른 만화는 찾아보기 힘들기도 했다. 근근히 신카이 마코토 작품이나 짧은 영화는 찾아서 봤지만 TV 애니매이션은 솔직히 졸업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무방비 상태로 귀멸의 칼날을 보기 시작했다.
  • 귀멸의 칼날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고 이런 애니가 있었는지도 몰랐다. 심지어 내가 보는 유투브에 노출된 적도 없었는데 OTT에서 추천작이라고 선정해준 탭에 특이한 바둑판 모양의 옷을 입고 칼을 들고 있는 장면이 혹시 재밌을거 같아서 클릭했다. 그리곤 퇴근후 2일만에 26편을 전부 봤다.

귀멸의칼날


  • 귀멸의 칼날은 일본 소년점프에서 연재된 작품으로 작가는 고토게 코요하루이다. 전작은 없고 귀멸의 칼날이 첫 작품이라고 한다. 지금에 와서 찾아보니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고 있는 작품이었고 매니아들도 엄청나며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말고도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걸 알수 있었다.
  • 2020년 06월 8,000만부가 팔린 대작이며 일본의 자랑인 원피스와도 1,2위를 다투었으며 현재는 원피스와 압도적인 차이로 매출액 1위를 기록중이라고 한다. 

귀멸의칼날
중국 타오바오에서 판매중인 피규어

전설에 따르면 밤이되면 혈귀들이 사람들을 괴롭히고 잡아 먹는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이런 혈귀들을 잡고 사람들을 살리는 혈귀 사냥꾼들도 있다.

숯불을 만드는 소년인 탄지로는 가족들이 혈귀들에게 습격당하는 날 행복했던 일상이 크게 바뀌었다. 어머니와 네 명의 동생이 잔인하게 살해 당했고, 그나마 살아남은 여동생은 혈귀로 변했다.

혈귀사냥꾼이 되겠다고 다짐은 탄지로는 '귀살대' 대원으로의 시험을 보게 되고, 여동생을 다시 인간으로 돌리면서 가족들을 처참히 살해한 혈귀들과 싸워 이기며, 슬픔의 사슬을 끊기 위해 탄지로는 모험을 시작한다.

카마도 탄지로

귀멸의칼날

  • 오니에게도 동정심을 품을 정도로 착하디 착한 성격의 소유자다. 처음부터 너무 약해서 스승인 우로코다키에게 귀살대로 성장하기엔 무리라고 판단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동생을 다시 인간으로 만들겠다는 집념과 근성이 신체의 한계를 뛰어넘었고 우로코타키에게 인정받아 귀살대 시험에 통과하기 이른다.
  • 최종 보스인 키부츠지 무잔과의 조우에도 결코 꿀리지 않는 패기를 보여주며 복수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따뜻한 마음을 계속해서 키워나간다.
  • 가족이 몰살당해서 상당한 아픔을 간직한 채 네즈코를 반드시 살리고 슬픔의 사슬을 끊겠다는 일념하나로 버티고 또 버틴다.
  • 작중 오니들은 인간일 당시 상당한 아픔을 가지고 있어 목이 베어 죽을때 탄지로의 위로로 눈물을 흘리면서 죽는 경우가 상당하고 온화한 탄지로는 많은 이들에게 인간의 따스함을 안겨준다.
  • 토미오카 기유와 같은 물의 호흡을 사용하며 천천히 능력을 상승시키며 처음의 우려와 다르게 재능이 뛰어난 귀살대로 성장한다. (주인공)
  • 한가지 킥이 있다면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단단한 머리로 위기를 넘기는 경우가 다수 있다.

카마도 네즈코

귀멸의칼날

  • 카마도 탄지로의 여동생으로 작중 오니로 변하는 것으로 작품이 시작한다. 가난한 집안환경에도 불구하고 어린 동생들을 돌보며 상당히 어른스러운 네즈코였다.
  • 오니로 변한 뒤에는 대부분의 자아를 상실해 과거의 기억은 전무한데 네즈코만큼은 특이 케이스였다. 탄지로와 가족들의 기억을 간간히 떠올리며 우로코다키의 암시인 인간은 지켜야하는 존재라는 것을 되새긴다.
  • 애니에서는 오빠인 탄지로의 말을 어느정도 알아듣는 것을 알 수 있고, 상당히 애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이며 사람을 먹지 않고도 체력을 회복한다.
  • 능력은 혈귀술을 사용하며 훗날 탄지로와 협공을 십이귀월 상현급으로 능력이 점점 상승하는 것을 보여준다.

아가츠마 젠이츠, 하시바라 이노스케, 귀살대 주(柱)
키부츠지 무잔, 십이귀월(十二鬼月)


  • 처음 귀멸의 칼날을 봤을때 '이누야사'의 그림체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일본 만화가의 그림체는 서로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으니 그러려니 했다. 이누야사를 정말 재밌게 봤던 때도 있었다. 물론 완결이 났지만.

  • 무튼 귀멸의 칼날의 그림체는 평소에도 좋아했던 느낌이라서 큰 거부감은 없었다. 다만 묘사방법이 잔인한편인데 그래서 한국에서는 19세 등급을 받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15세로 조정하고 장면을 삭제했다면 난리 났을거 같다.
  • 물론 잔인한 장면들이 나오긴 하지만 그건 상대적인 것이니 크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사실 진짜 잔인한 만화는 '톰과 제리'다. 

귀멸의칼날

  • 귀멸의 칼날은 굉장한 속도감 있는 전개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보통 초반 중반 후반 순으로 질질 끌어서 흥미보단 짜증이 나는데 이 작품은 시원한 전개로 그런 답답함이 없었다.
  • 슬램덩크의 공한번 팅길때 한회가 끝나는 그런 전개는 없다는 얘기다. 주인공의 훈련 과정과 애니로 표현되는 임팩트 역시 상당히 볼만했고 작화 또한 무너지지않고 끝까지 일관성 있는 모습이 또 마음에 들었다.

귀멸의칼날

  • 가장 중요한 스토리, 전개, 작화도 있지만 무엇보다 OST가 장난아니다. 근래에 봤던 모든 매체물에서 단연 최고라고 생각할 정도다. (사랑의 불시착 빼고) 특히 19화 엔딩에서 나오는 탄지로의 노래는 애니매이션 OST의 정점을 찍은 듯한 느낌이었고 언어의 정원 Rain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기억에 남는 멜로디였다. 그래서 피아노 악보를 찾아서 연습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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