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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한국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2 - 조승우 배두나 이준혁 윤세아 최무성 전혜진

by stray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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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시즌2 종영


비밀의 숲 시즌2가 10월초에 이르러 시청률 9.4%를 기록하며 길었던 이야기가 끝났다. 비밀의 숲 시즌1을 정말 재밌게 본 사람들은 시즌2에 나처럼 많은 기대가 있었다. 긴장감은 기본이고 풀리지 않는 실마리를 하나하나 추격하는 모습이 통쾌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비밀의 숲 시즌2에 대해 사람들의 리뷰를 봤을때 가장 눈에 띄는 말은 '지루하다.''무슨말인지 모르겠다.''보다 잠들었다' 등이었다. 그리고 작가는 그대로인데 연출이 달라서라는 말도 있었는데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다르니까 다른 연출이 나오는건 당연한걸 왜 문제점이라고 지적하는지 도통 알 수 없었다.



검찰과 경찰, 경찰과 검찰간의 대립구도를 초반에 만들었지만 결국 상호 보완하며 진실을 쫓아 헤멜지언정 다툴지언정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시즌1에서는 극적으로 표현했지만 시즌2에서는 차분하면서도 날카롭게 그려냈다.

 

비밀의 숲의 팬으로 시즌2는 다양한 시도와 인물간의 호흡으로 만든 최고는 아니지만 그래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시즌1과 비교하면 스토리 구성이 미흡한건 사실이지만 하나하나 꿰어 가는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면 시즌1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한번의 잘못된 판단의 그림자가 어디까지 뻗어있을지 모르는 세상은 누군가가 반드시 소리내어 말을 해야 찾을 수 있음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드라마다.

 

중국에서는 관계는 한국 사람들이 봤을때 부정 부패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한국에 더 뿌리깊게 있을지도 모른다.

 

시즌이 종료된 다음 비숲 시즌1과 시즌2를 연달아 다시 봤는데, 당시에는 몰랐던 요소요소가 눈에 보이니 다시한번 새로운 작품을 보는 느낌이 들었다. 2화에세 김사헌의 대사중에

'너도 알콜 분해요소가 없어?" 

라는 말에 우태하 검사가 놀랬던 장면이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암시하는 요소라는 것을 다시보기를 하면서 알게 됐다.

 

물론 그 밖에 다른 요소요소가 숨어있었는데, 그건 개개인의 성향과 드라마를 보는 시각적 차이라고 생각하기에 따로 언급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비밀의 숲 시즌2에서 조승우와 배두나 외의 주연, 조연들은 그 많은 대사를 외우며 연기하는 것이 상당히 난이도가 있어 보였는데 나름 깔끔하게 소화한 것이 작품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물들의 대사 전달성이 약하고 어눌한 발음으로 캐스팅 부분에서 약간의 질타를 받기도 했고, 화제성은 컸지만 날카로운 시선과 냉철한 수사 과정을 표현하는 조승우의 분량이 적다고 하는 것은 큰 약점으로 작용했다.

 

때문에 시즌1 방영후 백상예술대상에서 큰 성과를 거뒀던 반면에 시즌2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비밀의 숲 시즌3의 가능성을 열어둔채 결말이 났기 때문에 제작이 어느정도 예상된다. 개인적으로는 작가가 라이프같은 도전을 하기보다 시즌3에 집중하는 것을 원한다.

 

그건 대부분의 팬이라면 그렇게 생각중일 것이다. (이동욱의 광기와 도대체 왜 있는지 모르는 러브라인이 화제가된 드라마)

 

시즌2에서의 아쉬운 요소를 보완한다면 우리나라에서 보기드문 시즌제 드라마로 성공할 것이 분명하다. 2년에 한번꼴로 나와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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