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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한국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1 - 조승우 배두나 유재명 이준혁

by stray 202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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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숲 시즌1

  • 어떤 드라마를 찾아볼까 고민중에 비밀의숲2가 방영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제목으로는 무척이나 재미없을거 같아서 당시에 쳐다도 안봤지만 시즌2까지 나온다는 것으로 봐서는 어느정도 재미가 있으니까 그런 결정을 했으리라 생각했다.
  • 와챠에는 없고 넷플릭스는 있다고 하는데 중국에 있는 나로써는 한국 드라마 찾아보는게 한국에서 보다도 쉬워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개요

  • 비밀의 숲은 2017년에 TvN에서 방영된 16부작 미니시리즈로 검찰과 경찰에 관한 내부부조리 부정부패에 관한 내용이다.
  • 영화나 드라마에서 숱하게 다뤄왔던 내용이고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대다수의 유명한 배우는 반드시 거쳐 가는 장르중에 하나다. 식상하기도 했고 나름 밝고 재밌는 로코를 즐겨보던 때라서 그런지 그 당시에는 안봤던것이 사실이다. 

  • 하지만 16부작을 단한번의 건너뛰기 없이 전편을 3일내로 완파한 것은 내인생에 처음있는 작품이었다. 대부분 주연배우 스토리가 아닌 조연얘기들을 많이 건너뛰는 편인데 비밀의 숲에서는 모든 내용과 대사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었다.
  • 흔히 말하는 떡밥, 장치 등을 이해하기 위해서 집중하면서 봤던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이런 이유로 극본에 정말 신경을 많이 쓴 흔적들을 알 수 있었다.

작가

  • 비밀의 숲은 이수연 작가의 작품으로 데뷔작이라고 한다.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고 해당 작품으로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제54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극본상까지 받은 신예중에 신예였다.
  • 같은 작가라고 해서 비밀의 숲을 정주행하고 이어서 2018년작 라이프를 봤는데 많이 실망을 할 정도로 비밀의 숲이 뛰어났다.
  • 라이프도 크게 나쁘지 않았는데 어처구니없는 결과와 이동욱 배우의 초딩스러운 연기력과 광기가 쩌는 모습이 이해가 되지 않았고, 응급의학과 전공의가 그렇게 한가한지 이제 알았다. 암튼 그 만큼 후속작에 비해 비밀의 숲은 엄청난 결과물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 배우들의 연기력과 흔한 소재에서 다르게 표현하는 연출력과 뛰어난 극본으로 3박자가 고루 갖춰진 드라마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주연배우

  • 조승우, 배두나, 유재명, 이준혁, 신혜선 등의 배우들은 누구나 인정하는 연기를 참 잘하는 사람들이다. 그 중에서도 조승우 배우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이성으로만 판단하는 냉철한 검사역을 아주아주 잘 소화해 냈다.
  • 심지어 초창기 방영분에서 조승우 연기가 너무 감정이 없어서 연기력 논란을 제기했다고 하는데 연기가 너무나도 뛰어 났다는 것을 증명한 것임이 틀림없다.

  • 검사역할은 일전에 900만 이상의 흥행에 성공한 영화 내부자들에서 처음 봤는데 그 때의 검사와 비밀의 숲의 검사는 또 다른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 극 중의 황시목 검사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지만 어느 지점에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현재 사회에 있는 기업간은 부조리나 부패 혹은 언론, 검찰, 경찰 등 현대 상회의 기득권들이 가지고 있는 이중성을 잘 나타냈다고 생각했다.
  • 물론 전부 각 직업군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요즘 한국의 모습을 보면 유치한 밥그릇 싸움이 계속되고 있어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심히 걱정될 뿐이다.

기획의도

"설계된 진실, 모두가 동기를 가진 용의자다."
이 드라마는 살인사건에 휘말린 검사, 황시목의 이야기다.
처음엔 검찰 조직 내부의 비리에서 촉발된 것으로 보였던 사건은
범인의 의도도, 향방도 알 수 없는 미궁에 빠진다.
검사 시목은 감정을 잃어버리고 오직 이성으로만 세상을 보는 차가운 영혼으로,
법을 지키라고 만든 검찰이 법을 가장 많이 어기는 아이러니를 매일 목도한 인물.
이 아이러니를 끝내고자 했던 시목에게
첫 번째 주검은 그야말로 터닝포인트였다.
누군가 비리를 덮기 위해 살인을 했다면,
살인범을 잡는 게 곧 비리를 밝히는 일.
하지만 판을 뒤엎을 터닝포인트로 여겼던
첫 번째 죽음을 지나 두 번째 살인이 이어지자 시목의 심리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막아야한다. 잡아야한다.
문제는 희생자가 늘어날수록 주변 인물 모두가
살인동기를 가진 용의자로 차례차례, 부각된다는 것.
범인은 누구일까, 검찰 내부의 적일까? 그를 노린 외부 누군가의 복수일까?
아니면 피에 굶주린 미치광이의 소행?
혼란과 첩첩의 용의자를 뚫고 시목은 어떻게 범인을 잡을 것인가?

3년전 드라마가 지금 현실을 반영

  • 16부 내내 진짜 범인은 누구인가 고민을 했었다. 살인을 저지른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내가 아프다고 해서 타인에게 아픔을 줄 명분은 인간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우리는 그렇게 배워왔고 아이들에게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톱니바퀴처럼 굴러가고 있지만 각기 맡은 역할을 소화해내지 못한다면 삐끗하면서 어긋나게 될 것이다.
  • 그런점을 드라마에서 콕 집어주는거 같은 모습이 아직도 생소하기만 했다. 비리나 부조리를 누군가는 해결해야 하고, 세상에 알려야 하는데 그렇게 용기 낼 수 없는 사회속에서 사는 우리는 이 드라마를 통해 그래도 세상을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일깨워 줬다. '창크나이트'라는 말을 처음 봤을때 도대체 무슨말인지 몰랐으나 16부를 정주행 하고 나니 누가 지엇는지 몰라도 정확하게 표현한 것에 감탄했었다.

  • 2020년 08월15일 비밀의숲2가 시작된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후속작으로 나오며 무조건 본방사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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