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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중국드라마

이유있는 인기 중드 '치아문난난적소시광(致我们暖暖的小时光)'

by stray 202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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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 중국 인기 드라마 치아문난난적소시광

  • 지금은 인터넷 스트리밍 OTT서비스가 자리를 잡았고, 코로나로 언택트 세상에 살다보니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 무엇보다 OTT 서비스로 세계 각국의 드라마나 영화, 애니등을 정말 간단하게 접하고 있어서 세상 좋아진걸 알 수 있지만 코로나로 인한 세상이 바뀐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 이번에 소개하는 중드는 치아문난난적소시광으로 앞서 포스팅한 치아문단순적소미호와 비슷한 이름의 드라마다. 같은 작가로 전작은 고등학교부터의 이야기를 그렸다면 후작은 대학생이 된 이후의 이야기를 그렸다.

  1. 대학교 캠퍼스에서 이뤄지는 우연한 만남
  2. 첫 사랑의 아픔
  3. 동거생활로 서로에 대한 이해

순수한 마음이 오고가는 장면과 아기자기한 영상미, 대학교에서 오가며 이뤄지는 모습들이 사뭇 거부감이나 불친절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드라마를 보면서 이런저런 리뷰가 많다.드라마를 끝까지 보고 본인경험을 토대로 리뷰를 작성한 사람은 많지 않다.

이상하겠지만 나는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미술적 표현을 많이 보는 편이다. 직업병은 아니지만 어떤 사람들은 주인공들의 옷차림이나 패션 브랜드에 관심이 많은 반면 나같은 경우는 그런 요소보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평가하는데 더 많은 관심이 있는 편이다.

카메라의 각도나 주변 배경과 대사를 하는 중간에 보이는 느낌을 위주로 보는데 이번 드라마에서 확인한 것은 발
전한 중국 문화이다.


  • 매번 하늘 날아다니는 강호의 중원에서 펼쳐지는 비현실적인 얘기가 전부라고 생각했던 중국드라마와는 다른 느낌이다.
  • 게다가 세련된 옷차림과 이만큼 중국이 발전했다고 이야기 하는것 같은 식당, 거리, 건물 등에서 중국 살림살이가 많이 좋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중국의 인테리어

  • 좁은 공간의 주방 면적을 커버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내 주변에는 중국인들이 많다. (중국에 살기 때문에) 언어와 생활 습관들을 유심히 보면 드라마의 사람들과 중국 동북지방, 남방 지방 사람들과는 나라와 나라가 다른 문화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 흔히 슬리퍼를 어렸을 때부터 신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중국 사람들은 이상하게 볼 때가 있다. (문화차이라고 생각한다)
  • 실내화는 실내에서 신는 신발인데 동네 슈퍼, 사무실에서 일할 때도 신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 얼굴보다 내 발을 걱정하는 말을 한다.

등장인물

  • 남주인공인 린이(林一)는 큰 키와 멋진 얼굴로 중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편이다. 크게 달라진점은 전작 남자주인공보다 말이 많다는 것인데 수줍음이 많고 키가 크고 잘생긴점은 치아문단순적소미호와 같은점이다.
  • 소미호의 호일천보다는 말이 많은 편이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전달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너무 많이 없는 편이고 심지어 잘 들리지도 않는다.
  • 또한, 이기적인 방식 보다 섬세하고 물리학도의 순수함을 나타내는 장면들이 많은 편인데, 주제가 다소 쉬운편이라 진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 다만, 대사 중간 중간에 개인의 생각과 생활이 잘 나타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는데 후반부로 갈 수록 억지스러움이 있지만 중드 특성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 여자주인공 씽페이(邢菲) 는 심월 沈月과 느낌이 비슷한데 묘한 매력이 있다. 특히, 샤우팅할때의 목소리는 여리한 느낌이 아닌거 같다.
  • 키가 큰 남자 주인공과 작고 여리한 느낌의 여자주인공은 요즘 중드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중화권 미녀들의 세대교체가 어느정도는 이뤄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 한때 버스 정류장이며 온갖 음료수 라벨에 붙어 있던 디리러바나 양미가 없어진것을 알 수 있는데, 세계적 트렌드인 유투브나 중국의 抖音(Tik Tok) 등 플랫폼들이 성장하면서 광고료가 낮아졌다고 볼수 있다.
  • 치아문난난적소시광은 흔한 지금까지의 중드와 다르게 후더빙을 최대한 줄인 느낌이라 적당한 선에서 어색했던거 같다.
  • 무엇보다 점점 영상기술이나 스토리 구성이 한국드라마의 영향을 많이 받은 느낌이 든다. 특히 옷 스타일이나 주변환경을 나타내는 디테일 등이 포함된다.

노랑색 빛이 드리워진 교내와 온기가 가득한 집안에서의 모습은 우리한테 있던 아득한 옛추억을 되살리기 충분하다. 혼란과 이기적인 세상에서 가끔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다 안다고 생각했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된다.  추운 겨울날 귤한박스를 옆에 끼고 볼 수 있고, 지금보다 순수했던 시절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치아문난난적소시광 (致我们暖暖的小时光)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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